오월의 끝자락을 <세계 민중 판화>전 읽기로 붙잡습니다....
전시 기획자 임종영 연구사님의 해설
“케테 콜비츠, 도미야마 다에코, 오윤,
의 판화들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”
어디에도 붉은 꽃을 심지말라던 정태춘의 노래가 쟁쟁하지만
이미 눈에 붉은 꽃봉오리가 핍니다.
마을인문학은 시를 쓰고 함께 나누는 공부를 하는 중입니다.
관람이 끝난 후 미술관 밖 정자에 자리를 잡아 창작해온 시를 낭독하고 준비해온 음식과 느낌을 나눕니다.
함께 모인 곳이 학교이고, 서로의 시와 이야기가 문학이고, 가져온 음식을 나누는 이곳이 축제이다.
‘붉은 꽃’이 피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