목차


청소년기자단

목포로 떠나는 느린 여행, 목포근대역사를 취재하다!
2021-06-19

저희 기자단이 이번에 월곡동에서 잠시 벗어나 목포에 다녀왔습니다! 요즘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옛 건물들을 다 허물고 아파트를 짓기에 바쁜 현장들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데요. 그러다 보니 예전의 모습이나 정서를 느껴보는데 한계가 있습니다. 그러나 목포에 가면 옛 정서와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저희가 취재를 하였습니다. 우리 같이 떠나볼까요??


KTX가 아닌 무궁화호

  요즘 시대는 빠르게 흘러가는 것을 원하고 있습니다. 그러다보니 기차를 탈 때에도 빠르게 달리는 KTX를 타고 다니느라 주변 풍경을 보기 어렵고, 여행의 설렘을 예전만큼이나 느끼기 어려운데요. 저희는 특별히 무궁화호를 타고 다녀왔습니다! 무궁화호는 천천히 달리다 보니 여유롭게 경치를 볼 수 있고, 서로 마주보고 갈 수 있어 더욱더 설렘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.

아파트가 아닌 옛 집과 길


  목적지로 가는 도중 ‘바다’가 발견한 좁은 골목길

우연히 가게 된 골목길은 정말 특별하고 인상깊었습니다. 이제껏 아스팔트로 된 길만 걸었고, 아파트 단지만 보고 살아왔는데 이렇게 골목골목 걸을 수 있게 되었고, 옛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직접 눈으로 보고 간접적으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. 그러고 내려오는 도중 뜻밖의 행사로 옛 사람들의 옷도 입어보고 물도 직접 구해봄으로써 지금에는 전혀 느끼지 못하는 정서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.


목포 근대역사박물관


  사실 저희는 이곳을 목표로 목포에 다녀 왔는데요. 이곳은 근대에 목포는 과연 어떤 모습을 지니고 있었고, 어떻게 사람들이 살아왔는지 볼 수 있는 역사박물관입니다. 비록 목포의 모습이었지만 이 곳 사람들은 광복을 위해 피와 땀을 흘리며 살았고, 일본의 강압적인 노동에 착취 당하며 살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. 그 뿐만아니라 그들의 생활모습과 역사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습니다. 특별히 뒤쪽에 가면 방공호가 있는데요. 직접 다녀옴으로써 더욱 그런 모습들이 와닿았습니다.

  요즘 시대를 보면 빠르게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. 빠르게 바꾸는 것이 필요하지만 우리의 옛 모습과 정서도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! 지금이라도 조금씩 기록하고, 남기는데 늦지 않았습니다! 조금은 천천히... 느리게....!!




취재_ 앨리스, 김현정, 송정민, 박선주, 김도이, 신현수, 요한

동행_바다

촬영 및 편집_ 김현정